2024년 장마 예상기간 안내드리겠습니다. 작년의 경우 6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 ~ 3일 간격을 두고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장마가 시작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는 보통 약 한달간 지속되며, 한국의 경우 6월 말 ~ 7월 말까지 장마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장마 예상기간 (2024년)
2024년 장마기간은 아직 발표 된 것은 없는데요, 하지만 장마 예상기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 일본이 5월 21일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의 첫 장마 시작 후 한달 뒤 한국이 장마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6월 20일 경 장마가 시작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언론에서 올해는 장마가 빨리 시작 될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작년을 미루어보면 6월 25일 시작하였으니 올해는 18 ~ 20일 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장마 예상기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 평년 장마기간 값을 확인하면 되는데요, 2011년 ~ 2023년 장마 평균 기간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주지방 | 남부지방 | 중부지방 | |
평균 장마 값 | 6월 25일 ~ 7월 26일 | 6월 23일 ~ 7월 24일 | 6월 25일 ~ 7월 26일 |
올해는 평균 장마기간 보다 조금 더 빨리 장마가 시작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면 침수지역은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안전에 유의해야하며, 장마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에 폭염에 대비하여 건강관리에 집중해야되겠습니다.
장마기간을 많이 찾아보는 이유 중 하나가 휴가를 대비해서가 아닌가 싶은데요, 일반적으로 장마는 7월 중순 ~ 말경 끝이 나기에 직장인들의 휴가기간에는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장마기간 강수량 및 강수일 수
올해는 비가 정말 많이 올거라고 보도하고있는데요, 실제로도 기상청에서는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가 매우 높아 올해 장마에는 많은 비가 올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상청에서 통계를 낸 장마기간 동안의 평균 강수량은 340mm ~ 380mm 정도이며, 강수일 수는 17 ~ 18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 | 남부지방 | 중부지방 | |
강수량 | 348.7mm | 341.1mm | 378.3mm |
강수일 수 | 17.5일 | 17일 | 17.7일 |
작년과 올해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 원인은 기후변화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약간 위쪽의 중위도 지방의 상층에는 제트기류라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제트기류가 극지역의 차가운 공기들이 남쪽으로 남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의 기온은 크게 상승하여 강력하게 돌고 있던 제트기류의 바람이 약해지게 되고, 극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오게 되는데요,
여름철이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확장하게 되고, 그 가장자리에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비가 내리게 되는데요, 문제는 북쪽 극지방에서 차가운 공기들이 남쪽으로 밀려오고 남쪽에서 올라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여기에 막혀 더 이상 북상을 하지 못하고 한반도 상공에서 오래 머물게 되는 것이 긴 장마의 원인입니다.
장마기간 집중호우 대비 및 대처 방법
이러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긴 장마는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미리 미리 대비해야하는데요, 기상청에서 호우특보를 발표하면 아래와 같이 대비를 하시면 됩니다.
1.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은 접근하지 않기
상습침수지역, 계곡, 하천 주변, 해안 저지대, 지하시설 등은 침수될 위험이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은 특히나 위험하니 접근하면 안 됩니다. 맨홀이나 가로등 전신주가 있는 곳도 위험하니 피하셔야합니다.
2. 하수구, 배수로, 옹벽, 축벽 등은 미리 점검하기
반지하 등 침수 우려가 있는 세대는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막혀 있다면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이거나 역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대나 옹벽은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미리 점검하고 보수해야합니다.
3. 생활오수 배출 줄이기
집중호우 시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생활 오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 일 수 있습니다.
4. 침수 예상 시 신속하게 대피하기
현재 위치한 곳에서 침수가 예상된다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한 후 119 또는 120으로 신고하셔야합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처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계단이 침수될 시
신속히 상황을 파악한 뒤 119에 신고하고 수심이 무릎 이하일 경우 재빨리 탈출해야합니다. 슬리퍼, 하이힐 등의 경우 신발을 벗고 맨발로 탈출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2. 집이나 건물 안이 침수될 시
가장 먼저 전기 전원을 차단하고 수위가 30cm 이하(종아리 아래)일 시 신속히 문을 열고 탈출해야합니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한 뒤 주변 사람들과 힘을 합쳐 대피하셔야합니다.
3. 외부 활동 중 하천이 범람할 시
필히 안전지대에서 야영하고 대피 방송이 나오면 신속히 대피하셔야합니다. 유속이 빠르고 물이 무릎까지 찰 경우 이동하지 마시고, 119 신고 등을 통해 안전 확보 후 이동하셔야합니다.
4. 침수된 도로는 우회
도로의 맨홀이 이탈하거나 솟아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맨홀을 피해 안전운행을 해야합니다. 밤에는 운전을 자제하고, 도로 경사로 유속이 빠른 곳은 절대 피하셔야합니다.
5. 차량 침수 우려가 있다면
승용차 기준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셔야합니다. 창문이 열리지 않을 경우 차량 문을 힘껏 밀면 열 수 있으니 탈출하고 대피하세요.
6. 차량이 침수됐다면?
내부, 외부 수압 차이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 것에 비해 창문을 미리 열어두셔야합니다. 미리 창문을 열지 못했다면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속하게 탈출하세요.
7. 침수된 교량에서 대처방법
급류가 발생하여 교량이 잠겨있는 경우 하천으로는 절대 진입하면 안 됩니다. 하천에서 급류 발생 시 얕은 수심에서도 차량이 쉽게 휩쓸리므로 절대 진입하시면 안 됩니다.
8. 불가피한 상황에서 급류 하천에 진입했다면
반대쪽 문이 열리지 않거나 내릴 수 없는 경우 단단한 물체로 유리창을 깨트리세요. 창문의 중앙 부분보다 모서리 부분을 힘껏 치거나 발로 깨뜨리세요. 급류 흐름 반대쪽의 문을 열어 신속하게 탈출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2024년 장마 예상기간 안내드렸습니다. 평균 적으로 매년 장마는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